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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위기 때 서로 구출”…한일 협약 추진

2024-02-1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단 내전이나 이스라엘-하마스 전쟁이 터졌을 때, 한국과 일본은 우리 국민, 너희 국민 따지지 않고 대피를 도왔습니다.<br> <br>앞으로는 비슷한 상황에서 한일 양국이 국민 구출에 상부상조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.<br> <br>정다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공항에 내린 우리 공군 수송기.<br><br>우리 교민과 함께 일본인들도 보입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발생 이후 우리 군이 교민 163명과 함께 일본인 51명도 태운 겁니다. <br> <br>이후 일본도 답례로 자위대 수송기에 한국인 18명을 태웠습니다. <br> <br>[전주영 / 이스라엘 교민(일본 수송기로 귀국)] <br>"(예루살렘에) 미사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(오게 됐고) 한일 우호 협력이 잘 돼 일본 비행기를 편안히 타고 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에 앞서 수단 내전 당시에도 우리 군 지휘 하에 일본 교민들이 무사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(지난해 5월)] <br>"목숨이 위태로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이 큰 도움을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<br>최근 해외 위급 상황 발생 시 양국 국민이 함께 대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, 이를 정례화 하는 움직임이 포착 됐습니다. <br><br>한일 외교 소식통은 "양국 영사당국 간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(MOU)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"며 "전쟁이나 재난 등 유사시 자국 및 상대국 국민까지 함께 대피시키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를 위해 최근까지도 일본 외무성 실무 담당자가 방한했고, 양국은 흔치 않은 협력인 만큼 한일 외교부장관이 직접 만나 MOU를 체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한일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이후 양국 관계 개선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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